면접장의 천재적인 삼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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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공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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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기업의 신입사원 최종 면접장. 마지막 남은 면접자에게 면접관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질문을 던졌습니다. 면접관은 창밖을 바라보며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창의성과 순발력을 보고 싶군요. 우리 회사 이름인 '성공'으로 즉석에서 삼행시를 지어보세요. 단, 아주 깊은 감동과 진정성이 느껴져야 합니다."
지원자는 잠시 고개를 숙이고 생각을 정리하더니, 확신에 찬 목소리로 운을 맞춰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면접관이 운을 뗐습니다.
"성!"
지원자가 눈을 빛내며 말했습니다.
"성공하고 싶어서 잠도 줄여가며 피나게 노력했습니다."
면접관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운을 뗐습니다.
"공!"
지원자가 가슴에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공들인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이 회사에 제 모든 청춘을 바치겠습니다!"
면접관들은 진정성 있는 답변에 감동하며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인 면접관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운을 뗐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합!"
지원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크게 외쳤습니다.
"합격시켜 주시면 진짜 열심히 하겠습니다!!!"
면접관이 당황해서 말했습니다.
"아니 지원자님, 글자가 틀렸잖아요! '성공'인데 왜 '합'이 나옵니까?"
그러자 지원자가 억울하다는 듯이 답했습니다.
"면접관님, 성공의 완성은 결국 '합격'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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