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의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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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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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부부가 같이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앞서가다가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했죠.
겨우 바위를 붙잡고 버티던 남편이 부인에게 소리쳤습니다. "여보! 빨리 손 좀 잡아줘! 나 죽게 생겼어!"
부인은 가만히 남편을 내려다보더니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당신, 결혼할 때 내가 죽는 시늉까지 하라면 한다며. 지금이 딱 그 타이밍 아니야?"
남편은 그날 이후로 혼자 등산을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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