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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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부쩍 나빠진 할아버지가 안과에 갔습니다.
검사를 마친 의사가 걱정스럽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백내장이 좀 심하시네요. 수술하셔야겠어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손사래를 치며 말씀하셨습니다.
"에이, 괜찮아. 어차피 요즘 세상은 안 봐도 비디오고, 돈 빌려달라는 놈들 얼굴 안 보여서 오히려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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