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입장 관리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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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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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날한시에 세 사람이 세상을 떠나 천국 문 앞에 도달했습니다. 천국을 지키는 성 피터가 그들을 맞아주며 말했습니다.
"천국에 들어온 것을 환영합니다. 하지만 천국은 장소가 너무 넓어서 모두에게 이동 수단으로 자동차를 한 대씩 지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종류는 여러분이 지상에서 살아생전 배우자에게 얼마나 신의를 지켰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첫 번째 사람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성 피터가 그의 장부를 넘겨보며 말했습니다.
"음, 당신은 평생 동안 아내를 단 한 번도 속이지 않고 오직 한 사람만 사랑했군요! 아주 훌륭합니다. 당신에게는 최고급 신형 페라리를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신나서 페라리를 타고 천국 도로를 달려나갔습니다.
두 번째 사람이 나왔습니다. 성 피터가 장부를 보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내를 사랑했지만, 살아생전 소소한 거짓말을 몇 번 했고 딱 한 번 눈한눈을 판 적이 있군요. 당신에게는 무난한 중형 세단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사람도 감사해하며 세단을 타고 떠났습니다.
세 번째 사람이 나왔습니다. 성 피터가 한숨을 쉬며 장부를 봤습니다.
"당신은 지상에서 바람도 자주 피우고 배우자에게 거짓말을 밥 먹듯 했군요. 당신에게는 연식이 20년 된 다스러져가는 중고 경차를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탈탈거리는 경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며칠 뒤, 중고 경차를 타고 천국을 드라이브하던 세 번째 사람이 휴게소에서 첫 번째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고급 페라리를 받은 첫 번째 사람이 차 보닛에 머리를 파묻고 엉엉 울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세 번째 사람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아니, 세상에서 가장 좋은 차를 받아놓고 왜 그렇게 서럽게 울고 계십니까? 차에 고장이라도 났나요?"
그러자 첫 번째 사람이 눈물을 닦으며 슬픈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니... 방금 전 저쪽 길 건너편에서 내 아내를 만났거든..."
"아내가 천국에 왔으면 기쁜 일 아닌가요? 왜 우세요?"
첫 번째 사람이 통곡하며 말했습니다.
"내 아내가... 킥보드를 타고 지나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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